경북 영양군정 만족도 "국도31호 선형개량 업무 추진 84.7%"

영양군 주민설문조사, 군정 수행만족도는 71.7점으로 높음
일반행정 만족도에서 '국도선형개량→코로나19 대응→적극행정 순'
향후 중점 추진 정책, '생활개선 및 농가소득 증대'가 가장 큰 희망

영양군청

경북 영양군이 '2021 영양군 군정 운영 만족도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군민의 군정 수행 만족도가 71.7점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 행정에서는 '국도31호선 선형개량 사업'과 '코로나19 대응', '적극행정'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앞으로 생활개선과 농가소득 증대에 중점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것을 희망했다.

영양군은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22일까지 실시한 '2021년 영양군 군정 만족도 조사' 결과 군정에 대한 수행만족도는 71.7점으로 높음으로 평가됐다.

군민들은 일반 군정 평가에서 ▷국도 31호선 선형 개량 업무 추진(84.7점) ▷코로나19 대응(83.1점) ▷적극 행정 서비스(68.9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민선 7기 6개 정책사업의 만족도 조사에서는 수영장 운영, 노인복지관 설립이 74.5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LPG 배관망 구축사업(72.8점), 생활민원바로처리반 서비스 확대(71.3점), 죽파 자작나무숲 국가지정 명품숲 선정(70.0점), 홍고추 수매 확대,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68.0점), 새뜰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62.8점) 순으로 나타났다.

3대 중점사업 가운데 가장 관심이 가는 사업으로는 국도 31호선 선형개량 사업이 50.1%, 남북 9축 고속도로 건설 사업 24.0%, 자작나무 명품 숲 조성 사업이 8.6%로 조사됐다.

영양군이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희망 정책에 대해서는 '생활환경 개선 및 농가소득 증대'가 28.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교통 여건 개선 21.1%, 지역경제 활성화 14.7%, 문화․관광 자원 개발 11.6%, 보건․복지 의료시설 확충 8.8%, 범죄·재난·안전 서비스 4.1%, 교육 환경 개선 3.4% 순으로 조사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면밀히 분석하고 군민의 요구에 맞는 밀착행정으로 군민이 행복한 영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영양군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영양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자동응답조사를 병행해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