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미크론 우려 속에 662명 증가' 30일 오후 6시 전국 2338명 확진

'단계적 일상회복' 한달째를 맞은 30일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3천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661명으로 이틀만에 다시 최다치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천32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4만7천230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30일 서울 중랑구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에서 환자를 이송하는 의료진. 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 한달째를 맞은 30일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3천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661명으로 이틀만에 다시 최다치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천32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4만7천230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30일 서울 중랑구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에서 환자를 이송하는 의료진. 연합뉴스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한 지 한 달째인 3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2천47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28일 중간 집계를 발표하지 않았던 부산을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의 확진자를 합한 수치다. 전날 같은 시간(1천811명)보다 662명 증가했다. 부산을 제외하면 2천338명으로, 1주일 전인 23일(2천518명·부산 제외)보다 180명 적은 수치다.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 주초에는 확진자가 감소했다가 주 중반부터 확진자가 급증하는 경향이 반복되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722명(69.6%), 비수도권이 751명(30.4%)이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거의 다섯 달 동안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천115명→3천938명→3천899명→4천67명→3천925명→3천309명→3천32명으로 하루 평균 약 3천755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3천729명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서울 1천80명, 경기 372명, 인천 270명, 부산 135명, 경남 107명, 충남 91명, 경북 88명, 강원 74명, 대구 68명, 충북 37명, 대전 36명, 전남·제주 각 27명, 전북 25명, 광주 18명, 세종 13명, 울산 5명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