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항노화 의료기술 학술행사인 '2021 아시아·태평양 안티에이징 컨퍼런스'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아태안티에이징학회와 대구컨벤션뷰로가 공동 주관한다. 보건복지부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후원한다.
항노화, 즉 안티에이징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고령화 시대 삶의 질 향상'이라는 추세에 부합하는 미래 고성장 산업이다.
국제 의사 연수 행사인 이번 컨퍼런스는 아시아인의 노화 특이성을 집중 조명하고 최신 안티에이징 의료기술을 소개한다.
피부과와 성형외과, 모발이식, 치과 등 분야에서 국내 유명 병원은 물론 일본·대만의 저명 연사가 합류해 90여 개의 다양한 강좌를 개설한다. 여기에는 15개국 400여 명의 의사 연수생이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전공별로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전문 강연 프로그램을 구성해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했다. 또 주요 의료관광 선도병원이 중심이 돼 병원관리 및 항노화 요법을 다루는 심화 프로그램도 기획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료기술 교류를 통해 의료진, 병원,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대구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지역 안티에이징 의료 역량을 홍보하고 '의사연수의 메카도시'로서 메디시티 대구 브랜드를 확립할 계획이다.
온라인 전문 플랫폼을 구축해 수출상담회를 집중 개최하고, 가상공간 전시관을 처음 도입해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참가업체는 피부과 관련 화장품 업체 SLC, 바이노텍, 리엔젠, 코리아비엔씨, 피부성형 레이저의료기기 텐텍, 모발이식 의료기기 오대금속, 치과 임플란트 덴티스, 의료품 관련 도우메티칼 등 38개 의료기업이다. 이들은 자사 주력 제품을 전시하며 해외 9개국 60개사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아태 안티에이징 컨퍼런스는 새로운 의료 한류를 선도하고 의료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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