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2일 방송인 송해 씨의 60년 인생과 삶의 흔적을 한곳에 모아놓은 '송해기념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송해 씨와 김문오 달성군수, 김기찬 황해도지사, 송해공원 사랑모임 회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송해기념관은 송해 씨가 본인의 소장 물품을 달성군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성사됐다. 이후 송해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되고 달성군은 송해 씨와 MOU를 체결, 세 차례에 걸쳐 소장 물품 432점을 무상으로 기증받았다.
작년 12월 착공해 최근 준공된 송해기념관은 총사업비 32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720㎡에 지상 3층으로 지어졌다. 기념관 내부는 송해전시관, 체험실, 하늘정원, 송해카페 등으로 구성됐다.
또 기념관 곳곳에는 송해 씨의 60여 년 활동상을 알 수 있는 소장 물품, 전국노래자랑 코너 등이 꾸며졌다.
송해 씨는 "아내의 고향이 달성군이라는 인연을 시작으로 송해공원이 만들어지고 기념관까지 건립됐다"며 "많은 분들이 이곳에 오셔서 저의 60년 인생 얘기도 들어보시고, 여기저기 산재한 달성군의 빼어난 매력도 듬뿍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송해 선생의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달성군에 송해기념관이 조성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제 송해공원이 전국에서도 으뜸가는 관광명소로 손꼽히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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