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시민구조봉사단, 자연보호봉사단과 함께 겨울철 먹이가 부족한 야생동물, 겨울 철새에게 먹이 5t을 공급한다.
대구시는 달성습지와 팔공산 일대에 매주 2~3회씩 겨울 철새와 야생동물을 위한 먹이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다만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참여 인원을 2~3명으로 최소화하기로 했다.
먹이는 달성습지 먹이터에서 무농약으로 생산한 보리·벼·율무 등 3t과 대구시가 구입한 2t을 활용한다.
지난해 축구장 5배 면적(3만7천631㎡)의 철새 먹이터를 달성습지에 조성한 대구시는 다음 해 3월까지 야생동물 먹이를 지속해서 공급할 계획이다.
국제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 228호인 흑두루미는 2019년까지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달성습지에 들르지 않는 흑두루미를 돌아오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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