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감독님은 정말 열정적이고, 나는 그 점을 사랑한다" 손흥민(29·토트넘)이 브렌트퍼드전 승리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의 영향력에 대해 이렇게 언급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손흥민은 "나 역시 그라운드 안팎에서 열정적으로 뛰고 싶다. (감독의) 열정적인 지도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수들은 모두 자신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안다. 모두가 감독님이 지시한 곳에 있어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어야 한다"면서 "(감독의) 디테일함이 큰 도움이 된다. 아직 개선할 게 많지만, 시즌이 많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12월에 9경기를 치러야 하는 토트넘은 브렌트퍼드전 승리로 기분 좋게 첫 단추를 끼웠다. 다음 경기는 5일 노리치시티와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22로 6위.
손흥민은 "이제 개선된 모습을 경기장에서 증명해야 한다"며 "일요일 경기에서 승점 3을 더한다면 믿을 수 없는 일주일이 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시즌 5호골에 대해서는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아름다운 골이 나왔지만, 이는 다 팀 동료들이 만들어낸 것이다. 나는 가장 쉬운 일을 했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골에 대해 "우리는 전방에 빠른 속도와 능력을 갖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훌륭한 자질을 보여줬다. 케인이 환상적인 플레이로 공을 건넸고, 레길론도 손흥민에게 훌륭한 패스를 보냈다"고 칭찬했다.
또 "손흥민은 정말 좋은 선수다. 빠르고 회복력이 있고 강하다. 그런 특징들을 가진 선수는 정상급 선수다. 손흥민은 그런 특징을 모두 가졌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이 콘테 감독의 믿음에 리그 3연승과 두 경기 연속골로 보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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