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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올해의 독재자' 후보에…영국 인권단체 온라인 투표

북한이 6년 만에
북한이 6년 만에 '3대혁명 선구자 대회'를 18일 평양에서 개최됐다고 조선중앙TV가 19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대회 서한을 보내고 3대혁명 운동을 위한 실천방도를 제시했다. 사진은 대회장에 걸린 김 위원장의 초상화. [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영국 인권단체가 진행하는 '올해의 독재자' 투표에서 후보로 올랐다.

영국 인권단체 '인덱스 온 센서십'은 지난 3일(현지시간) 시작한 '2021년 올해의 독재자는 누구인가'라는 설문에 김 위원장을 포함한 16명을 후보로 선정했다.

이 단체는 김 위원장에 대해 "'오징어게임' 밀수업자에게 사형을 선고했고, 젊은이들에게 노역을 강요했으며, 북한에 코로나19 사망자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설명을 달았다.

후보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물라 모하마드 하산 아쿤드 아프가니스탄 총리 대행 등이 포함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자신의 계정을 정지시켰다며 제기한 소송 등으로 인해 후보에 올랐다.

인덱스 온 센서십은 "많은 지도자가 코로나19를 구실로 반대파를 탄압하면서 (투표에) 격렬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표는 내년 1월 14일까지 이어지며 결과는 21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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