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석 달 앞으로 다가왔다. 주최 측과 업계는 PID를 위축된 지역 섬유산업 활성화 계기로 삼으려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는 국내 최대 섬유소재 전시회인 '2022 PID, 프리뷰 인 대구'가 내년 3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엑스코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내년 PID는 국내외 300개사가 참가하는 현장 중심 행사로, 그간 위축됐던 오프라인 비즈니스 활동을 단계적으로 되살린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쇼룸형 비즈니스 플랫폼 'PID ONLINE SOURCING'을 사전 오픈해 비대면 비즈니스 정보도 제공하기로 했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2022 PID는 '지속가능한 섬유의 미래 가치'를 주제로 향후 섬유패션산업이 지향해야 할 가치와 방향을 모색한다.
글로벌 기업들의 ESG 경영 트렌드에 따라 국내 대형 소재기업은 폐페트병 재활용, 생분해성 섬유, 탄소 섬유 등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규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로 급변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온라인 수출상담회도 강화한다.
3일의 전시 기간 중 입국이 어려울 때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거점지역에 참가업체의 쇼룸을 설치해 대구 전시장과 실시간 화상상담회를 개최한다. 미국, 유럽, 중동, 아시아 권역의 주요 바이어와도 온라인 상담회를 기획하고 있다.
조정문 PID 조직위원회장은 "지난 2년간의 팬데믹 영향에서 벗어나 단계적 일상회복을 본격화하는 시기에 개최되는 내년 PID가 한국 섬유산업 회복과 재도약의 발판이 되는 전시회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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