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서울SK에 2점차 석패

니콜슨 부상 공백에도 불구 분전했지만 한 골차로 패해, 3연패에 빠져

5일 오후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서울SK 나이츠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김낙현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가스공사는 73대75로 아쉽게 패했다. 연합뉴스
5일 오후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서울SK 나이츠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김낙현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가스공사는 73대75로 아쉽게 패했다. 연합뉴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는 손에 땀을 쥐는 치열한 승부 끝에 프로농구 대구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아쉽게 패했다. 단 2점, 한 골차였다.

5일 가스공사는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SK나이츠와 경기에서 73대75로 석패했다.

이로써 전날부터 이어진 대구 홈 2연전에서 가스공사는 수원kt에 76대83으로 패한데 이어 2연패, 휴식기 이전 경기까지 3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이날 가스공사는 두경민, 김낙현, 차바위, 이대헌, 알렉산더로 스타팅 멤버를 꾸렸다. 앤드류 니콜슨이 허리 염좌로 전력에서 제외됐지만 가스공사는 최대의 전력으로 니콜슨의 공백을 메우면서 거센 공격에 나섰다.

1쿼터에만 가스공사는 김낙현이 10점, 알렉산더가 6점, 두경민이 5점을 올리는 등 활발하게 슛 시도를 이어가며 24대16으로 점수차를 벌리면서 쾌조의 출발을 했다.

2쿼터에는 서울SK가 분전했다. 서울SK는 최준용, 김선형, 안영준의 득점 행진으로 38대38 동점까지 따라잡은 데 이어 쿼터 종료시간 0.3초를 남겨두고 김선형이 골 밑 슛을 성공기키면서 역전했다.

2쿼터에 역전을 허용한 가스공사는 38대40으로 시작한 3쿼터에서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가스공사 이대헌이 9점을 몰아넣으며 맹활약을 펼치면서 59대56으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4쿼터에 가서도 양팀 모두 우세를 점치긴 힘들었다. 양팀 모두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않았다.

4쿼터 후반, 김낙현이 5반칙으로 퇴장 당한 뒤 가스공사는 두경민의 자유투 성공과 이대헌의 추가 득점으로 69대70에서 73대70으로 앞섰지만 이내 서울SK에게 추격을 허용하면서 다시 73대75로 재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 종료까지 1분 남겨두고 가스공사는 역전의 3점슛을 노렸지만 빗나갔고 경기가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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