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해 국민소득 사상 최고 3만5천달러 전망 "2년 연속 감소 후 반등"

지난 12월 1일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이 월간 기준 처음으로 6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한 604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연합뉴스
지난 12월 1일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이 월간 기준 처음으로 6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한 604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연합뉴스

올해 대한민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5천달러 수준에 도달,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5일 한국은행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해 3만1천881달러에서 3천119달러 정도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9.8%가 증가하는 것이다.

이는 2018년 3만3천565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썼으나 2년 연속으로 감소한 후 3년 만에 다시 늘어나는 수순이다.

이번에 국민소득이 증가하는 것은 성장률, 물가, 원화 가치 등 3개 지표가 모두 지난해 대비 상승하는 것이 요인일 것으로 풀이된다.

실질 경제성장률은 지난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마이너스 성장률(-0.9%)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하는 기저 효과가 작용하게 된 상황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실질 성장률을 4%정도로 추정한다.

소비자 물가의 경우 올해 들어 11월까지 2.3%의 상승률을 보였고, 이는 연간으로는 2.4% 이상으로 집계될 전망이다.

미국 달러 대비 원화 가치의 경우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3.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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