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달 22일 구청 대강당에서 결혼 적령기 자녀를 둔 부모 99명이 참여한 가운데 결혼 공감토크인 '자녀결혼 이해하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혼 공감토크는 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 상담복지학과 교수의 '우리애 결혼시키기 프로젝트'란 주제로 강연이 있었고, 식전공연으로 현악4중주의 결혼테마곡 연주로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달서구는 비혼․만혼의 추세로 결혼의 화두를 꺼내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자녀와의 이해와 대화로 결혼문제를 해결하고자 결혼 공감 토크장을 마련하게 됐다.
이호선 교수는 "먼저 MZ 및 자녀 세대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을 전제로, 자녀에 대한 애정 어린 관찰과 자녀의 상황을 이해하며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한 후, 다양한 질문형 대화 기법으로 말하기 어려운 주제인 결혼에 대하여 소통하며 결혼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 참여한 신모(53)씨는 "자녀와의 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이번 강연 소식을 듣고 신청하게 됐다. 강의를 들으면서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꼈다. 오늘 배운 대화 기법을 통해 우리 애와 공감대도 형성하고 더 나아가 결혼 이야기도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자녀와의 대화가 줄어드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이 많았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자녀와 진지한 대화를 통해 내일의 희망이 되어줄 결혼을 이야기하길 기대한다. 또한 결혼하기 좋은 도시, 가족이 행복한 달서구가 되도록 다양한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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