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군위군의 편입에 대응해 '교육·학예분야 편입추진단(이하 편입추진단)'을 구성한다.
시교육청은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내용을 담은 '군위군 대구시 편입 법률안'이 지난 11월 입법예고됨에 따라 이달부터 편입추진단을 꾸리고 업무를 진행해나가기로 했다.
편입추진단은 강병구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정책지원국장, 교육국장, 행정국장, 감사관 및 각 부서장 등 총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편입추진단에서는 ▷군위군 교육기관의 각종 현황 파악 ▷사무별 편입계획 수립 및 추진상황 점검 ▷시·도간 교육 제도 및 학생 지원방식 차이에 따른 조치방안 마련 ▷자치법규 제·개정 등을 총괄한다.
대구시로 편입되는 군위군 교육기관은 군위교육지원청, 삼국유사군위도서관을 비롯해 초등학교 7곳(병설유치원 6곳 포함),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이다. 학생수는 총 1천58명으로, 대부분 소규모 학교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편입 초기에 관련 자치법규나 행정 체계, 학생 및 교직원의 지원 방식, 학교 문화 등의 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최소화하고자 세밀한 실태 파악에 이어 맞춤형 지원 대책을 시행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향후 대구시로 이관되는 교육기관 및 학교에 대한 면밀한 인수 준비를 통해 해당 지역 학생·학부모 및 교직원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질 높은 교육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의 '군위군 대구시 편입 법률안'이 내년 2월에 열리는 국회 임시회에서 통과되면 군위군은 내년 5월 1일 대구시로 편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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