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 내 LG계열 그린 바이오기업 ㈜팜한농과 구미시는 7일 농약 신물질 '티아페나실' 생산라인 증설에 130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른 고용창출은 20여 명이다.
이날 투자 MOU에는 이유진 ㈜팜한농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장세용 구미시장 등이 참석했다.
팜한농은 1953년 창립, 대한민국 농업과 함께 발전해온 그린 바이오기업으로 1977년 한국농약㈜ 구미공장 출발로 구미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16년 LG화학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2018년부터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에 해외법인을 설립, 공격적으로 세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최근에는 브라질 법인을 설립, 남미 시장으로 진출했으며 자체 개발한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를 앞세워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6천16억원이다.
이 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티아페나실'은 광엽잡초와 화본과잡초를 동시에 방제하는 강력한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로, 작물 체내의 엽록소 생성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생성해 세포를 파괴한다.
이유진 팜한농 대표는 "그린 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대한민국 농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팜한농은 구미산단 발전의 상징적 기업이며, 대한민국 그린 바이오 역사를 대변하는 기업"이라며 투자유치에 대한 기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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