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내년도 국비가 7조원을 돌파했다. 올해보다 7천여억원 증가한 것으로 미래 신산업에 대한 투자 등이 포함됐다.
시는 7일 내년에 확보한 전체 국비가 7조3천152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투자사업 4조133억원과 복지예산 2조1857억원, 보통교부세 1조1162억원 등으로, 올해보다 12.2%(7천952억 원) 늘어난 액수다.
투자사업 가운데 '5+1 미래 신사업 육성' 분야가 대표적이다. 세부적으로는 디지털 치료기기 육성 실증플랫폼 구축에 20억원을 비롯해 센소리움 연구소 운영에 40억원, 5G 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플랫폼 구축에 83억원, 지능형 로봇 보급 및 확산에 682억원 등 내년도 국비를 확보했다.
주요 현안 사업에선 ▷낙동강 유역 안전한 물 공급체계 구축 98억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 525억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400억원 ▷산업단지 대개조 895억원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438억원 등이다.
대구시가 최근 5년간 확보한 국비 규모는 2018년 5조3천359억원에서 37%(1조9천793억 원) 늘었다. 시는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집중한 결과 예산 규모가 늘었다고 보고, 산업구조 혁신을 위한 국비 확보에 더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에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하게 된 것은 지역 산업구조의 틀을 바꾸는 단계를 지나 신산업과 관련한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혁신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5+1 미래 신산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대구 산업구조 혁신 시즌2를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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