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 48인으로 결성된 '예음색소폰오케스트라'(이하 예음)가 '코로나19 극복, 희망의 메아리'란 주제로 12일 오후 3시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제23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클래식, 가곡 등 고전음악을 비롯해 민요, 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하모니를 선보이게 된다.
올해로 창단 23년째를 맞은 '예음'은 1998년 결성된 음악을 통한 자기계발과 봉사활동의 목적을 가진 일반인들이 모여 만든 예술단체로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들로 구성된 색소폰오케스트라다.
이들은 시설기관과 복지센터, 병원 등 음악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가서 음악회를 열어 재능을 기부한다. 병들고 가난하고 외로운 이들을 위한 자선연주회를 23년째 하고 있다. 또한 2004년에 예음장학회를 설립해 어려운 이웃에게 난방비와 식비 등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매월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휘자 김중영(70) 씨는 "색소폰이 주는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구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안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 지휘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유튜브로 시청할 수 있다. 관람은 무료. 문의 010-3507-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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