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확산 예방을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예정됐던 '2021 죽변항 수산물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전국의 확진자 수가 7천명에 이른 상황에서 최근 지역 내 확진자수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 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해 군민 안전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
또 죽변수산물축제 개막식과 함께 예정이었던 '2022~2023 울진 방문의 해' 선포식도 잠정 연기됐다.
울진군은 축제 취소로 인한 수산업 종사자, 자영업, 소상공인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가동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2021 죽변항 수산물 축제 취소로 인한 지역경제와 주민들의 생업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결정한 일"이라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확산방지와 방역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은 9일 현재 확진자가 12명 추가로 발생하는 등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해 어린이집 19곳 및 사회복지시설(노인여가복지시설,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등), 문화재 등 공공시설과 실내·외 체육시설에 대해 임시휴관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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