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긴급자동차 자동통과 가능... 구미시 '긴급자동차 자동진출입 시스템 인증' 시행

구미시, 긴급자동차 자동통과 가능함을 알려주는 인증 스티커 부착 예정
긴급상황 발생시 긴급자동차 진출입 쉬워 초기대응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

경북 구미시는
경북 구미시는 '긴급자동차 자동진출입 시스템'이 있는 곳에 인증 스티커를 부착한다고 9일 밝혔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긴급자동차(경찰·소방) 전출입시스템이 갖춰진 곳에 긴급자동차가 자동 통과할 수 있는 인증 스티커를 부착한다.

긴급자동차 자동전출입 시스템은 긴급차동차를 대상으로 발급된 전용번호판(첫 세자리 998~999)을 인식, 자동 통과할 수 있도록 해 대형화재, 강력범죄 등의 긴급상황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아파트, 상가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구에는 대부분 무인차단기가 설치 및 운영되고 있어 긴급상황 발생 시 긴급자동차가 차단기에 가로막히는 등 초기대응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긴급자동차 시스템이 정착되면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소방의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긴급자동차 자동진출입 시스템 인증'은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되며, 스티커 부착을 희망하는 시설은 시스템 업데이트·교체를 완료한 후 담당 공무원의 현장 확인이 있어야 인증 스티커가 부여된다.

박말기 구미시교통정책과장은 "긴급자동차 자동진출입 시스템 인증제도 시행으로 보다 안전한 구미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아파트단지, 상가, 주차관제시스템 업체 등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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