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9일 '2021년 영양군민상'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지역개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장명호(58) 씨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각종 장학 및 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도서관 인프라를 개선시켜 지역사회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
'효행 부문' 임희숙(57) 수상자는 80세가 넘는 시부모님을 극진히 봉양하면서 경로효친 생활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힘든 병간호와 농사일에도 거동이 불편한 지역의 어려운 노인에게 헌신적으로 봉사해 영양군의 노인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문화체육 부문'에는 고 오운석 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7년 2월부터 영양군 유도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경북도민체육대회 종합우승 5회 등을 이루는 쾌거를 거두었다. 읍면대항 조기 축구 대회를 주관해 군민의 단합과 체력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산업 부문' 정중수(65) 수상자는 2011년부터 입암면 연당리에 위치한 서석지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 문화 해설과 주변 관리 봉사를 하고 있다. 특히 2021년 3월 '시와 돌의 정원 서석지'라는 서적을 저술해 지역 홍보와 지역사회 안정을 도모했다.
'사회봉사 부문'의 방원구(59) 수상자는 석보면 포산리 복골 및 본동 토지를 군에 기부해 도로 시설이 열악한 포산 마을에 주차장 및 여유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2018년부터 청송교도소 교정위원으로 위촉돼 수용자들의 교화 활동에도 노력하는 등 사회봉사에 힘써왔다.
'기타 부문'의 정호경(70) 수상자는 마을에서 소외된 홀몸노인을 내 가족처럼 돌보는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고, 마을 행사 시 많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안효선 영양군 자치행정과장은 "영양 군민의 긍지를 드높이신 분들이 군민상에 선정돼 기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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