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제58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농기계 업계에서는 최초다.
지난해부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생산, 물류, 판매 등을 효율적으로 개선시킨 덕분에 실적을 꾸준히 올릴 수 있었다고 대동은 분석했다.
지난 2019년 하반기와 2020년 상반기 동안 대동은 2억6천3백달러 규모의 농기계를 수출했다. 2020년 하반기와 2021년 상반기에는 북미, 유럽, 호주 등 주요 시장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이전 기간 대비 47% 증가한 약 3억 8천6백만달러의 해외 수출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이번 3억불 수출의 탑을 거머쥘 수 있게 됐다.
대동은 1억불 수출의 탑(2008년), 2억불 수출의 탑(2014년)도 업계 최초로 수상했다.
특히 해외 70개국에 판매 중인 자체 농기계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KIOTI)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카이오티는 대동 전체 매출의 60% 정도를 책임지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농기계 시장인 북미에서 2016년부터 현재까지 현지 트랙터 및 운반차의 소매 판매량이 연평균 20% 증가하고 있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스마트 농업, 스마트 모빌리티 등의 미래사업으로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새로운 성장을 이뤄 대동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지속 창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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