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극지 탐험가 로버트 스콧은 천신만고 끝에 남극점을 밟았지만 거기에는 이미 노르웨이 국기가 꽂혀 있었다. 인류 최초로 남극점을 밟은 로알 아문센이 남긴 것이었다. 아문센은 에스키모처럼 개썰매를 이동 수단으로 선택했고 귀환길에 식량이 부족해지자 개를 식량으로 이용했다. 반면 스콧이 선택한 모터 썰매와 조랑말은 영하 40℃의 혹독한 추위로 고장 나거나 얼어 죽었다. 그 차이가 승부를 결정지었던 셈이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尹 탄핵 선고 임박했나…법조계 "단심제 오판은 안 된다" 우려도
권영세 "美 민감국가 지정, 이재명 국정장악 탓…탄핵 악용 막아야"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