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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이 동네를 구하라' 대경 기자상 신문 대상

본사 신문 지역 취재기획·편집 우수상…방송 취재기획 대상 MBC 조재한 기자
대구경북기자협회 지난 10일 심사 열려…17일 시상식

대구시 북구 산격1동 산중턱에 자리한 서당골 마을. 휴일인데도 인적이 드문 모습이다. 이곳은 거주자가 계속 줄어 토착민만 남아 쇠퇴의 길에 접어들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대구시 북구 산격1동 산중턱에 자리한 서당골 마을. 휴일인데도 인적이 드문 모습이다. 이곳은 거주자가 계속 줄어 토착민만 남아 쇠퇴의 길에 접어들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매일신문의 탐사보도 '대구, 이 동네를 구하라'가 대구경북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기자상에서 신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경북기자협회는 지난 10일 심사를 열고 올해의 기자상을 선정했다. 이날 매일신문 허현정 배주현 임재환 윤정훈 기자로 구성된 특별취재팀의 '대구, 이 동네를 구하라' 연속보도가 신문 대상에 뽑혔다. 방송 대상은 대구MBC 조재한 기자의 '권영진 대구시장의 정치적 욕심이 빚은 백신 사태'에 돌아갔다.

이외에도 매일신문은 신문 지역 취재기획 부문 우수상에 엄재진 전종훈 김영진 윤영민 기자의 '안동산불 피해목 불법 반출…관계자 2명 검찰 송치' 단독보도가 선정됐다. 또 신문 편집 부문 우수상에 김기원 기자의 '1+ 등급 달달함이 주르륵~'이 뽑혔다.

특별취재팀은 낙후한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지난 3월부터 취재를 시작해 5월 10일부터 6월 8일까지 다섯 편에 걸쳐 심층 보도를 이어갔다. 독자의 뜨거운 반응과 제보에 힘입어 후속 보도로 8월에는 '주거빈곤, 이 아이를 구하라' 네 편을 기사화했다.

2015~2020년 사이 대구 8개 구·군 141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인구 변화와 고령화 비율, 사망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6개 지표를 분석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동네 6곳 현장을 밀착 취재했다.

올해의 기자상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6시 대구은행 본점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요 부문 수상작으로 신문에선 ▷신문 취재기획 부문 최우수=경북일보 김현수 기자의 '대구도시철도공사 25년 동안 중금속 분진 무방비 배출', 영남일보 권혁준 기자의 '대구 시내버스 기사 채용 비리' ▷신문 지역 취재기획 부문 최우수=영남일보 조규덕 양승진 기자의 '구미 3세 여아 사건 DNA 검사결과' 등이 선정됐다.

방송에선 ▷방송 취재기획 부문 최우수=TBC 김용우 박철희 권기현 기자의 '투기판 전락…대구 연호지구' ▷방송 지역 취재기획 부문 최우수=포항CBS 문석준 김대기 기자의 '위기의 공직사회…민원인 테러에 노출된 공무원들' 등이 뽑혔다.

허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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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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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환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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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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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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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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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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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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