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대구맑은물센터 민간투자사업 지정… 통합지하화로 정주여건 등 개선

운영비 등 재정부담 해소 기대
대구시, 내년 상반기 협상대상자 지정

사업 위치도. 기재부 제공
사업 위치도. 기재부 제공

서대구역세권 개발의 핵심인 서대구맑은물센터 하·폐수처리시설 통합 지하화 사업이 민간투자사업 대상 사업으로 지정됐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는 지난 10일 안도걸 제2차관 주재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서대구맑은물센터 민간투자사업 등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서대구 KTX역세권 부근의 노후화된 하·폐수처리시설을 이전·지하화하는 사업이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노후화로 인한 구조물 균열 등 안전문제 해결을 비롯해 지속적인 운영비 증가로 인한 염색산단 내 입주기업 및 대구시의 재정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서대구KTX 역세권 개발 및 도시재생으로 서대구 지역의 도시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재부는 기대했다.

대구시는 내년 상반기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협상대상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안 차관은 "향후에도 노후화된 하수처리장과 상·하수관로 교체 등 대규모 환경투자 사업에 민간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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