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대선주자들은 주말과 휴일에도 동분서주하며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2일 오후 기후변화청년모임인 '빅웨이브'와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청년들이 생각하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방안은?'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안 후보는 "단순하게 탄소 중립이라는 게 이상 기후 문제라고만 생각하는 건 오산"이라며 "(탄소중립 문제는) 인류의 존립을 완전히 없앨 수 있는 엄청난 일이기 때문에 저도 어떻게 해서든 탄소 중립을 빠른 시간 내에 이루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1일 오후 정의당 진보정치 4.0 아카데미 입학식에서 특강을 한 후 경기도당을 들러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심 후보는 특강에 앞서 거대양당 대선 후보와 관련한 의혹(대장동 개발비리 + 고발사주)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추진을 촉구했다. 심 후보는 "(양당은) 서로 특검 추천하고,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심판을 보면 된다"며 "내년 2월 14일 후보등록일 전까지 대통령 후보 자격에 대한 의혹을 밝히자는 것이 국민의 요구이고 후보의 도리"라고 했다.
새로운 물결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11일 오후 용인에서 열린 제52차 경기지구청년회의소 지구회원대회에 참석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이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이는 지난 40여 년 동안 양당 체제가 이어져 정치를 이 모양 이 꼴로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경제는 추격경제의 틀을 못 벗어나고 패러다임에 갇힌 채 표류하고 있고 교육은 청년 학생들의 자유로운 시도와 도전을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 전 부총리는 "이런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존재는 행동하는 청년"이라며 "정치 관료나 고위공직자가 아닌 시민. 행동하는 청년 시민들의 '아래로부터의 반란'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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