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트코인 '저가매수세' 유입되며 소폭 상승… 5만달러대 사수

지난 12월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비트코인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에서 비트코인은 개당 6천198만원선에서 거래 중이다. 24시간 전에 비해 0.84% 오른 수치다. 미국의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도 5만달러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고점 6만9천달러에서 이달 초 4만2천달러까지 20% 이상 하락했으나 지난 주말 이후 바닥을 다지고 다시 올라오는 모습이다.

최근 급락 이후 비트코인은 5만 달러 선을 중심에 두고 비교적 좁은 폭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다시 5만 달러를 회복한 것은 지난 9일 이후 약 나흘만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가상화폐 시장에 불안감이 있지만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는 지난 4일 평균 단가 4만8천670달러(약 5732만원)에 비트코인 150개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새벽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트위트 계정이 해킹 당해 인도가 비트코인을 채택한다는 가짜뉴스가 유포됐다 삭제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인도는 비트코인을 비롯해 가상자산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해 왔다. 법안 통과 시 중국에 이어 가상자산 거래를 금지하는 두번째 국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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