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공예문화전시관(관장 김강현) 내 안동공예사업협동조합 회원인 권혜영 작가와 정백금 작가가 '제52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에서 각각 특선과 입선을 수상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 주관, 산업통상자원부와 안동시가 후원한 이번 전람회에서 이들은 안동한지, 양반탈을 재해석한 디자인의 공예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혜영(지와사랑 대표) 작가가 출품한 '우아하고 아름답게'는 우리 떡살의 소박하고 은은한 문양의 의미와 상징성을 담아 현대적인 감각으로 만든 장신구다.
한지연사를 주재료 꽃, 기하, 태극문양 등을 점이나 선, 색채로 형상화해 촘촘히 채워나가는 기법으로 장수와 부귀, 다산을 기원하고 요란스럽지 않은 화려함을 아름답고 실용성 있게 표현한 작품이다.


정백금(마리컨츄리 대표) 작가는 '생활 속 숄더백 앞치마&쇼핑백'을 출품했다. 모딜니아니의 영감으로 긴 얼굴에 위트 있는 양반탈로 재해석 창작했다.
훈민정음 해례본과 안동하회탈을 콜라보레이션해 천연소재인 면과 안동 특산물인 안동포 교사지를 활용한 생활소품 (숄더백, 앞치마, 쇼핑백)으로 만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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