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류지혁과 문하에서 공부한 제자들이 함께하는 전시가 21일(화) 대구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류지혁의 8번째 개인전이자 문하의 사람들의 작품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동행전'이 동시에 펼쳐진다.
출품 작품은 한글 고체 자형을 근간으로 해 갑문, 석문, 한예 등 금석문에 드러난 생동미를 한글서체에 접목시킨 것들과 아크릴, 락카 등을 활용해 현대인의 심미적 정서에 조응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제작한 것들이 주류를 이룬다.
또 이 전시에서는 류지혁이 40여 년간 발표한 작품 중 미발표 작 등 250여 점을 뽑은 작품집도 발간했다. 전시는 26일(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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