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21년 하반기 경북형 예비사회적기업 27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북도는 시군과 지방고용노동관서, 권역별지원기관 등 3개 기관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친 58개 기업(단체)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3일간 전문심사위원회를 열고 대면심사를 통해 신규 지정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지정유형별로는 일자리제공형과 지역사회공헌(가)형이 각각 10곳으로 가장 많고, 기타(창의·혁신)형(3곳), 사회서비스제공형(3곳), 지역사회공헌(나)형(1곳) 순으로 나타났다.
대표자 연령층은 40대 11명, 50대가 5명이며 특히 39세 이하 청년 기업 11곳이 새롭게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성별로는 여성 대표가 16명으로 59.3%를 차지했다.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은 앞으로 3년간 일자리창출, 전문 인력, 사업개발비 지원 사업 등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 중에는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치유농장 운영·체험 ▷웹툰 작가 양성 및 지역의 문화·창작 활동 ▷지역 문화유산 활용 마음치유콘텐츠 개발 ▷귀촌 청년과 주민 협업을 통한 인구감소 문제 완화 ▷아동청소년 언어심리 상담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내용이 포함돼 있다.
경북도는 이달 중 신규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 대표와 임원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육성정책, 인증절차·방법, 각종 지원 사업 및 관련 지침 등에 대한 교육을 한다.
현재 지역 내 사회적기업은 모두 405개소(인증 211, 지역형 161, 부처형 33)로 경기,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전체 종사자 4천103명 중 청년근로자는 45.6%인 1천871명, 취약계층 고용률은 50.3%, 총매출액은 2018년보다 27.4% 증가한 3천915억원에 달한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사회적기업은 사회통합과 사회적 목적 추구를 최우선 가치로 두면서 지역경제의 든든한 한 축을 맡고 있다"면서 "사회적기업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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