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EBS1 '패신저스' 12월 19일 오후 1시 20분

미래의 초호화 우주선 배경 거대 운석과 충돌한 우주선 동면 프로그램 오류 일으켜

EBS1 TV 일요시네마 '패신저스'가 19일 오후 1시 20분에 방송된다.

먼 미래에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우주선 아발론 호는 지구에서 120년 떨어진 홈스테드 2 행성을 향해 운항 중이다. 지구를 떠나 새로운 행성에서 살기 위해 승객들과 승무원들은 긴 동면에 들어간 상태이다.

그런데 우주선이 거대 운석과 충돌하는 사고로 오류를 일으켜 승객 중 짐(크리스 프랫)혼자 90년이나 일찍 깨어난다. 짐은 다시 동면에 들어가기 위해 방법을 모색해보지만 승무원들이 잠들어 있는 구역은 접근조차 불가능한 상태. 낙담한 짐은 유일한 말상대인 바텐더 로봇을 친구로 무려 1년이나 홀로 버틴다.

어느 날 동면실에 잠들어 있는 오로라(제니퍼 로렌스)에게 반한다. 그녀를 깨우고 싶지만, 그렇게 했다간 오로라도 89년이나 우주선에 갇힌 채 여생을 마감해야 한다. 고민을 거듭하던 짐은 결국 오로라를 깨우는데…

동면 우주여행을 모티브로 한 작품은 과학자가 아닌 누구나 이입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스토리는 미지의 우주 공간이 어떤 실재하는 재난 상황보다 절박한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초호화 우주선을 무대로 먼 미래에 벌어질 법한 이야기지만, 현실적인 두 캐릭터의 사연과 갈등. 그리고 우주선의 동력을 맡고 있는 원자로가 폭발하고 중력이 소실되면서 겪는 과정은 스펙터클한 재난 상황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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