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14일 포스코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그룹사와 함께 성금을 내기로 의견을 모으고 포스코 80억원,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건설·포스코케미칼·포스코에너지·포스코강판·포스코SPS·SNNC·포스코엠텍 등 8개 그룹사가 20억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1999년부터 매년 연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2004년부터는 그룹사들도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 출연 성금은 1천720억원이다.
전달된 성금은 취약 계층의 자립 지원, 탄소중립과 해양 환경보호 활동 등에 폭넓게 쓰일 예정이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8일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소방관 방화복을 새로 활용(업사이클링)해 만든 에코백과 사랑의재봉틀봉사단이 직접 제작한 히크만 주머니, 굿보이스봉사단이 녹음 작업에 참여한 오디오북, 캘리그래피봉사단의 응원메시지 카드 등을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했다.
방화복으로 만든 가방은 수익금의 50%가 소방관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된다.
이 외에도 포스코는 임직원 1인당 3만원의 기부금을 150여 개 사회복지시설 중 희망하는 단체에 온라인으로 기부하는 '1%마이리틀채리티' 프로그램도 17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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