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90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14일 오후 코로나19 치료 전담 병원인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도착한 환자가 산소를 공급받으며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요일 기준 최다 5천567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 또한 9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신규 확진이 3천907명으로 중증 환자의 입원 병상을 찾는 게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화요일인 1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27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대 잠정 집계치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 기록인 이달 9일의 1천169명보다 101명 많은 수치다. 동시간대로 비교해 전날(13일) 863명보다는 407명이나 급증했고, 1주일 전(7일) 1천141명보다는 129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13일 2천62명이었고, 7일은 역대 일일 최다 기록인 2천901명이었다.
14일 집계 시간이 6시간이나 더 남아 있어 하루 전체 집계치는 처음으로 3천 명을 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16일 1천436명을 비롯해 역대 최다 기록을 다섯 차례나 세웠고, 이달 들어서도 1일 2천267명, 3일 2천273명, 7일 2천901명으로 세 차례 최다 기록을 다시 썼다.
14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8만8천43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 최종 집계치는 15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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