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후 4시 8분쯤 대구 남구 봉덕동 한 학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소방·경찰당국은 인력 52명과 장비 16대를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불은 8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난 곳은 3층짜리 건물 중 2층에 있던 영어 학원으로, 학원 안 석유 난로 위에 올려놓은 플라스틱 온풍기에서 불이 났다.
당시 학원에 있던 선생님과 학생들은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석유난로와 학습지 등이 불에 타 12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대구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뜨거운 난로 위에 열에 약한 플라스틱 온풍기를 올려놓아 온풍기가 녹으면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도 주의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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