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카드캐시백, 10·11월 두달간 8천19억원 발생

819만명 대상, 평균 4만9천원씩 지급

15일 오후 서울의 한 카드사 고객상담 창구에 설치된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홍보 안내문의 모습. 이날 카드 캐시백 사업에 참여한 국민 1천509만명 가운데 810만명이 10월분 카드 사용액에 따라 평균 4만8천원씩 캐시백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는 0시부터 전담 카드사로 캐시백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15일 오후 서울의 한 카드사 고객상담 창구에 설치된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홍보 안내문의 모습. 이날 카드 캐시백 사업에 참여한 국민 1천509만명 가운데 810만명이 10월분 카드 사용액에 따라 평균 4만8천원씩 캐시백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는 0시부터 전담 카드사로 캐시백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11월분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이 819만명을 대상으로 평균 4만9천원씩 지급된다.

캐시백 제도가 시행된 10∼11월 두달간 지원금 총액은 8천억원을 넘어섰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0∼11월 상생소비지원금 사업에 참여한 사람은 1천566만명, 지원금 총액은 8천19억원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보면 10월분 지급액은 4천42억원으로, 정부는 지난달 10월분 지원금 3천875억원을 지급했으나 결제 취소 등을 반영한 정산 과정에서 167억원이 추가 발생했다.

10월분 지급 대상자는 전체 참여자의 절반 수준인 854만명이었다.

1인당 평균 지원금은 4만7천원으로, 10월 지급분은 지난 13일 기준 94%(3천661억원)가량 사용됐다.

11월분 지급액은 3천977억원, 지급 대상자는 819만명으로, 1인당 평균 지원금은 4만9천원으로 10월보다 소폭 늘었다.

이들 가운데 최대 지원 한도인 10만원을 지급받는 사람은 180만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날 오전 중 10월분 추가 지원금과 11월분 지원금 지급을 완료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내년 6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소멸된다.

상생소비지원금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지난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넘게 증가한 경우 초과분의 10%를 최대 10만원까지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제도다.

정부는 "10월, 11월 카드 사용액 증가율은 최근 추세보다 5∼6%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상생소비지원금 사업이 4분기 소비 회복에 상당 부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한국개발연구원(KDI)을 통해 업종별 소비 유도 등 사업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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