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도시 경북 구미의 수출 실적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해 수출 목표액 초과 달성에 이어 7년 만에 300억 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구미지역의 지난 1~11월 누계 수출 실적은 26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0억7천300만 달러에 비해 21.9% 증가했다.
무역수지 흑자액은 160억1천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8억1천100만 달러에 비해 35.6% 늘었다.
이같은 수출 실적으로 12월 수출액이 지난해 수준(26억4천만 달러)만 유지해도 구미의 수출 실적은 296억 달러 수준이어서 올 목표액(270억 달러) 달성은 물론 7년 만에 300억 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지역의 수출 실적은 2013년 367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2014년 325억 달러, 2015년 273억 달러, 2018년 258억 달러, 2019년 233억 달러, 2020년 247억 달러를 기록했다.
구미지역의 수출 증가는 전자·기계류 등 제품이 이끌고 있다.
구미세관의 11월 수출 현황에 따르면 품목별로는 전자제품(4%), 플라스틱류(28%), 섬유류(39%), 알루미늄류(72%), 섬유류(36%), 화학제품(47%) 등이 증가했다.
수출국별로는 중국(2%), 유럽(25%), 동남아(5%), 중동(93%), 중남미(14%), 일본(52%), 홍콩(35%)은 늘었고, 미국(-8%), 베트남(-45%)은 줄었다.
주요 수출품목 비중은 전자제품(55%), 광학제품(12%), 기계류(5.9%), 플라스틱류(4.9%), 섬유류(4.2%), 화학제품(3.5%), 알루미늄류(4.3%), 유리제품(0.9%) 순이다.
주요 수출지역 비중은 중국(47%), 유럽(12%), 미국(9.0%), 베트남(5.2%), 홍콩(4.5%), 중남미(3.9%), 동남아(3.8%), 일본(3.6%), 중동(3.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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