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추진되는 정부 계획에 대구 동구 안심~경산 임당 간 광역도로 건설사업이 포함됐다. 또 교통체증에 시달리던 황금동~범안삼거리 등 시내 5개 도로도 정부 개선계획에 포함돼 기존 도로와 연장되거나 신규로 추진된다.
대구시는 15일 국토교통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년)에 동구 안심~경산 임당 간 광역도로 1개 사업이 새롭게 포함됐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또 같은 기간 추진되는 정부의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황금동~범안삼거리 ▷매천대교~이현삼거리 ▷파티마병원~신암북로 ▷공항교~화랑교(금호강변) ▷달서대로 입체화 구간 도로 건설 사업 등 5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6개 사업은 총연장 15km에 달한다. 이 가운데 국가계획에 광역도로로 선정된 사업은 총사업비의 50%, 혼잡도로로 선정된 사업은 총사업비 중 설계비 50%와 공사비 5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동구 안심~경산 임당 간' 도로는 대구와 2025년 완공 예정인 경산대임공공주택지구를 연결하는 총연장 3.1km 규모에 달한다.
'황금동~범안삼거리' 도로건설은 수성구 연호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혼잡구간 우회 기능으로 물류여건 개선과 신천대로 등 도심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해당 구간 3.1km 건설하는 사업이다.
'매천대교~이현삼거리' 도로건설은 서대구역사 철도 이용객 접근성 향상과 서대구IC 주변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신천대로(매천대교)에서 이현삼거리까지 1.4km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파티마병원~신암북로 간' 도로는 매년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는 대구시 남북을 연결하는 동북로의 우회 노선이다. 신암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 사업에 따라 예상되는 교통 지·정체 해소를 위해 파티마 삼거리에서 신암공원까지 총 연장 0.8km이다.
'공항교~화랑교(금호강변)' 도로건설은 안심, 각산, 율하지구 등 내부 교통량과 경산·영천 방향의 통과 교통량을 효과적으로 분산해 기존도로의 교통 소통능력을 향상하는 효과를 갖는다. 동구 불로동 공항교에서 방천동 화랑교까지 4.0km가 연장된다.
'달서대로 입체화' 사업은 4차 순환 도로의 일부 구간인 달서대로의 유천네거리에서 성서산업단지 방향 2.6km 구간까지의 교차로 7개소를 입체화해 교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구시는 올해 10월 '황금동~범안삼거리 도로건설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착수했고, 내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기타 국가계획 사업 시행은 재정 여건과 사업 시기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자체사전타당성,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에 광역 및 혼잡도로 6개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돼 추진함으로써 대구시 주요 간선 도로의 출·퇴근 교통난 해소와 더불어 산업 물동량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사업 관련 예산확보 등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