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값이 지난주에도 0.03% 내리며 5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동구·달서구의 하락폭이 컸고 수성구만 유일하게 2주 연속 하락을 면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오전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12월 2주차 아파트 매매가는 0.03% 하락했다. 11월 2주차부터 하락 전환한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이후 5주 연속으로 0.02~0.03%의 하락폭을 유지하고 있다.
구·군별로는 동구·달서구가 0.07% 내리며 하락을 이끌었고 이어 중구(-0.04%), 서구·남구·북구(-0.02%), 달성군(-0.01%)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지난 12월 1주차에 0.01% 오르며 유일하게 상승했던 수성구는 이번에도 유일하게 변동이 없는 모습으로 대구 안에서 상대적 강세를 이어갔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0.09% 오르며 전주(0.13%)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7% 오르며 지난주(0.10%)보다 소폭 줄어든 상승폭을 보였다.
강원(0.19%), 충남(0.15%), 경남(0.15%), 인천(0.13%), 광주(0.13%), 충북(0.12%), 경기(0.11%), 경북(0.11%), 전북(0.10%)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집값이 0.1%대 상승을 보였다. 제주(0.09%), 울산(0.04%), 전남(0.04%) 아파트 매매가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세종(-0.47%)은 대구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하락한 지역이었다. 한국부동산원은 신규 입주물량 증가와 매물 적체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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