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과 매일신문이 주최한 '통합신공항 에어포트시티 조성 개발전략 토론회'가 16일 경북 의성에서 뜨거운 관심 속에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대구경북 신공항 주변 지역의 개발을 통해 조성되는 에어포트시티의 개념과 필요성 분석, 지자체의 역할·발전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김병구 매일신문 경북본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통합신공항 에어포트시티가 대구경북 메가시티의 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한 심도 있는 전략 논의가 필요하다"며 "신공항 개항에 맞춘 신속하고 내실 있는 추진계획 및 사전 준비를 위한 가감 없는 의견 교환과 소통"을 당부했다.

토론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예방하고자 학계 전문가와 일부 내빈 등 최소한의 인원으로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토론회의 모든 내용은 실시간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송출됐다.
첫 번째 토론회 발제를 맡은 김준영 서경대학교 명예교수는 '에어포트시티의 개념과 개발 필요성'을 주제로 저성장 시대의 지자체 현실과 통합신공항 건설의 현주소에 대해 설명하며 인근 부지의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김주석 대구경북연구원 스마트공간연구실 연구위원은 '에어포트시티 조성전략 및 경상북도와 의성군의 단계별 추진계획과 사전준비 사항'을 주제로 글로벌 관문도시 의성이 공항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가 벤치마킹해야 할 우수 사례 공항을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전문가와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일반 참가자들의 질의응답과 활발한 토론으로 뜨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토론회 패널로는 김한용 한솔엔지니어링글로벌 대표와 허태성 ㈜유신 부사장, 류일영 ㈜무영건축 공항담당 고문, 송기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설시스템 교수, 서정인 영남대학교 도시공항과 교수, 이동관 매일신문 신문국장 등이 참여했다.
이동관 매일신문 신문국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의성만의 공항도 군위군만의 공항도 아니다"라며 "의성에 좋은 학교를 하나 잘 만들면 신도시 인구 유입을 위한 공항 정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주수 의성군수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으로 더 많은 도민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쉽지만 경북도와 의성군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도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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