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연말 정부 기관으로부터 최우수기관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상복이 터졌다.
19일 대구 수성구청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 최우수상,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수성구는 ▷동 행정복지센터의 찾아가는 복지전담팀 운영 ▷통합사례관리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개인별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지원 등을 통해 주민의 복지서비스 만족감을 높였다.
또 민관협력체계 구축과 중장년층 1인 가구 전수조사, 효도인형 입양사업 확대, 모바일안심케어 마음이음-콜 도입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희망수성 천사계좌 사업'을 확대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보호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스마일 마을복지계획은 2020년 시범사업으로 2개 동에 추진하고, 주민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5개 동으로 확대 운영했다.
보건복지부의 지역복지평가에서 수성구는 2019년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2020년 3개 분야, 2021년 2개 분야에 수상하며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수성구는 대구시의 '2021년 자율적 내부통제 구·군별 운영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각종 비리 및 오류 등을 예방하고,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수성구는 '청백-e시스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점검된 사항을 기한 내 모두 처리했다. 업무 담당자들의 청렴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청백-e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하고, 비리 또는 행정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사례 분야를 확대해 자기진단제도를 실시했다.
이에 더해 청렴수성 다짐 결의대회, 청렴 상시 자가학습, 비대면 청렴 연극, 반부패 청렴특별교육, 청렴DAY 운영, 부패 취약시기 청렴주의보 발령, 청렴방송 등을 통해 공직자의 윤리관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든 공직자가 함께 노력해 거둔 성과"라며 "수성구는 전국 복지행정 선도 지자체로, 주민의 복지 행복지수를 높이고 자율적 내부통제제도 운용 활성화와 다양한 청렴 시책을 통해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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