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시, 목욕탕 이어 어린이집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신규확진자 36명 중 유치원에서만18명 확진판정
확진자 나온 초등학교 2곳에서는 200여명 대상 검사실시

경북 구미보건소 앞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영광 기자
경북 구미보건소 앞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영광 기자

경북 구미시에서 목욕탕에 이어 유치원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해 방역당국이 비상이다.

16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6명 나왔다. 이 가운데 인동의 A유치원에서만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초교생들의 확진판정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초교생 2명이 확진판정을 받자 초등학교 2곳을 대상으로 200여명 검사를 실시했다.

구미시의 재택치료 및 공동격리 인원도 크게 늘어났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재택치료 현 인원은 100명, 공동격리자는 77명으로 열흘 전인 지난 6일 재택치료 인원 49명, 공동격리자 15명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구미시는 확진자 동선에 따른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접촉자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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