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뇌연구원은 16일 3대에 이어 4대 원장으로 연임한 서 원장이 17일부터 별도 취임식 없이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4년 12월까지 3년이다.
서 원장은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의생명과학분야 석학이다. 포스텍,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거쳐 2018년부터 3대 원장으로 뇌연구원을 이끌어 왔다.
서 원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원장으로 연임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뇌연구원 성장과 성숙을 위한 중차대한 임무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지난 3년은 매우 어려운 환경이었으나 국가 뇌연구를 선도하고 글로벌 뇌연구 역량을 갖추려 혁신적 연구환경 구축과 목적형 기초연구 정립, 선순환 중개연구 활성화로 뇌산업 실용화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했다.
이어 "향후 3년간 글로벌 뇌연구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려 중앙정부, 지자체와 연계해 뇌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면서 "국내외 대학, 병원, 연구기관 등 뇌연구 혁신주체들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시스템을 구축해 뇌산업 육성 전진기지로 성장토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서 원장은 "뇌연구원은 국책연구기관으로 연구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무를 달성하도록 전 임직원이 온 힘을 다해 국가와 국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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