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6세 소년이 2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입이 큰 10대' 타이틀을 탈환했다.
15일(현지시각) UPI통신에 따르면 미네소타주에 살고 있는 아이작 존슨(16)은 2019년 당시 14세의 나이로 입 크기 9.32cm를 기록하며 기네스북에 올랐다. 하지만 불과 몇 달 뒤 펜실베니아주의 필립 앵거스가 9.52cm를 기록하면서 타이틀을 뺏겼다.
그런데 지난 6월 존슨이 10.16cm를 기록하면서 다시 정상에 올랐다.
존슨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자라면서 입도 커진 것 같다. 기지개를 펼 때 입도 같이 벌리는데 아마도 그게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존슨은 입안에 야구공, 탄산음료 캔, 사과 등의 물건을 여유롭게 넣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입을 크게 벌리면 아픈가?"라는 질문에 "아프지는 않지만 오래 벌리고 있으면 힘들다"고 답변했다.
한편, 기네스북 공식 틱톡 계정에 올라온 그의 기네스북 기록 영상은 16일(한국시간) 기준 9천 52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존슨은 내년 기네스북 세계 기록 보유자들을 소개하는 이탈리아 TV쇼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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