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일·삶·쉼이 조화로운 양성평등 행복 경북'이라는 미션을 가지고 여성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하고, 일터와 가정에서 평등한 삶과 쉼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이를 위해 2020년부터 경상북도와 손잡고 '가족친화 직장문화'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일·삶·쉼을 누릴 수 있도록 자녀출산과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등과 같은 제도를 도입하는 등 '가족친화 기업' 지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족친화인증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여성가족부는 성별을 떠나 모든 근로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가족친화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게 가족친화인증을 부여하고,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2021년 가족친화 우수 기업·기관 포상 및 인증 수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영애 장관은 "올해 말 기준으로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은 4천918개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은 67.4%인 3천317개소"라 소개했다.
이는 그동안 근로자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제도의 개선이나 가족친화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과 더불어 현장에서 가족친화 경영을 위해 적극 나서 준 기관과 기업들의 수고로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이날 발표한 2021년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경북지역은 중소기업 42개사, 공공기관 2개사, 대기업 2개사가 새롭게 이름을 올리면서 경북지역 가족친화인증기업은 모두 214개사로 증가했다.

◆일·가정, 두 토끼 잡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경상북도와 함께 가족친화인증 준비, 제도 및 문화 조성, 취약부분 개선 등 가족친화제도 도입에 나서오고 있다.
실행 지원을 위한 가족친화인증 맞춤형 컨설팅 제공,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 제도 설계, 가족친화 직장교육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 대상 '가족친화 환경개선 및 프로그램 지원' 공모를 통해 기업 환경개선, 가족친화 프로그램 지원 2개 분야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원해 왔다.
가족친화인증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여 왔다. 경북도 가족친화인증기업에는 경북신용보증재단 보증 시 우대 평가하고, 기업당 5억원 이내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구은행(0.2%)과 농협(0.5%) 등과 금리인하 협약을 체결했으며, 경주엑스포대공원 관람 이용요금 할인 협약도 체결했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우리 개발원은 중소기업의 가족친화인증을 위해 가족친화 제도에 대한 컨설팅, 교육 운영을 통해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하고 생활 속 쉼을 누릴 수 있도록 직장환경 개선 및 직장문화조성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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