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지역 내 콘텐츠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진흥원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경북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 '찾아가는 콘텐츠학교'를 진행했다.
콘텐츠학교는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교과 과정과 학생들의 흥미를 최대로 살려서 시행했다.
올해는 고령·김천·의성 등 5개 지역 9개 학교에서 35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웹툰 교실, VR 교실, 메타버스 교실, 유튜브 교실을 주제로 4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각 프로그램은 콘텐츠 산업 트렌드에 맞춰 체험 또는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 교육을 기획, 제페토나 이프랜드(ifland)와 같은 플랫폼을 학생들이 접할 수 있게 했다.

또, 지역의 학교에 직접 찾아가는 오프라인 교육과 줌(ZOOM)을 이용한 온라인 교육을 병행해 진행됐다.
수요가 있는 곳에 직접 찾아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콘텐츠학교는 '답은 현장에 있다'라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경영철학과 ESG 관점의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콘텐츠 인프라에서 소외된 지역의 학교를 찾아가 평소에 다루기 힘든 첨단 장비와 접근하기 어려운 플랫폼을 제공, 학생들이 체험하게 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경북지역 중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학교는 콘텐츠 장비를 접하고 교육받을 기회가 부족하다"며 "콘텐츠학교 운영으로 도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 체험과 교육기회를 제공, 콘텐츠산업 지원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게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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