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천 원도심 "깔끔한 도시로 탈바꿈했네"

간판개선사업으로 상가 외관 정비
공중에 거미줄 같이 엉킨 전선은 지중화로 정비

예천읍 원도심 간판개선사업 전후 모습. 예천군 제공
예천읍 원도심 간판개선사업 전후 모습.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 읍내 원도심이 간판개선과 전선 지중화 사업으로 깔끔한 도시미관을 갖춰가고 있다.

17일 예천군에 따르면 예천읍 원도심 관문 역할을 하는 굴머리 수양버들 삼거리부터 NH농협 예천군지부까지 480m 구간 양방향 93개 업소, 188개 간판개선사업을 완료했다.

기존 형광등 간판을 LED간판으로 교체 설치했다. LED간판은 야간 경관 개선은 물론 에너지 절감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초등학교 주변으로 밀집된 학원의 간판은 교육적 특성과 입지 등을 반영해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해 눈길을 끈다.

아울러 건물 벽면과 창문에 난립한 불법 간판은 철거하고 오래되고 낡은 건물 벽면을 세척‧도색과 보수를 한 후 규격과 디자인에 맞는 1업소 1간판으로 개선했다.

예천군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지중화 사업도 도시미관을 깔금하게 만들고 있다.

군이 현재 중앙로(예천교~국제신발)와 시장로(백한의원~황금청과) 800m 구간의 전선지중화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공중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던 전선들이 사라지게 됐다.

이 사업은 2024년까지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예천읍 간선도로 굴머리 수양버들 삼거리부터 한국전력공사 삼거리까지 4km 구간에 걸쳐 진행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무질서한 간판을 새롭게 바꾸고 공중에 지저분하게 깔린 전선도 지중화하는 등 도시미관을 깔끔하게 정비해 오고 싶은, 살고 싶은 원도심으로 바꿔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천읍 천보당 네거리 전선 지중화 사업 전후 모습. 예천군 제공
예천읍 천보당 네거리 전선 지중화 사업 전후 모습. 예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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