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숙명여대 "김건희, 광남중 교생 실습" 확인서 공개

조해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실 제공
조해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실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여러 허위 이력 의혹 가운데 숙명여대 교생 실습과 관련한 해명 및 증거 자료가 18일 공개됐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교사 근무 경력이 없다"는 더불어민주당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최근 김건희 씨의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석사 이력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주장도 반박하고 나섰다.

다만, 이들을 제외하면 현재 알려진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의혹 상당수는 아직 남편 윤석열 후보의 '사과'만 있고 명쾌한 해명은 없어, 논란이 현재진행형인 상황이다.

▶18일 숙명여대는 "김건희 씨가 지난 1998학년도 1학기에 미술 교과로 실습을 다녀왔다는 사실이 학사관리시스템에 기록돼 있다"며 교육부 교원양성연수과장에게 제출한 공문을 통해 밝혔다.

아울러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입수한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학업 성적 증명서에도 김건희 씨가 1998학년도 1학기에 서울 광남중학교에서 교육실습을 통해 2학점을 취득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앞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제공한 김건희 씨 서울시 관내 학교 근무 이력 확인 자료를 바탕으로 김건희 씨가 광남중학교를 비롯해 서울 대도초등학교, 영락고등학교에서 근무를 한 적이 없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도종환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는 김건희 씨의 근무 이력이 적혀 있지 않았다. 다만 이는 교육청이 정규교사, 기간제교사, 강사, 직원 등의 기록만 저장해 교생 실습을 한 김건희 씨 관련 기록은 포함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교육청이 아닌 숙명여대 제공 자료에서 좀 더 자세한 근무 이력이 확인된 것.

▶아울러 국민의힘은 김건희 씨의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석사 이력이 부풀려졌다는 더불어민주당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김건희 씨가 2014년 국민대 겸임교수로 지원했을 당시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6개월짜리 경영 전문 석사를 했음에도 서울대 경영학과 석사라고 허위 기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황규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김건희 씨가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2년짜리 정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설명하면서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학위 과정에는 6개월 코스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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