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는 4천576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17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6천341명 대비 무려 1천765명 감소한 것이다.
보통 주말에는 감염검사 건수가 감소해 확진자 발생 규모도 줄어드는 주말효과에 더해, 이날 한파로 인해 야외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가 더욱 적어진 영향이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최종 결과는 전날 오후 9시 6천명대로 나타난 중간집계보다도 적은 5천명대가 예상되는 것.
최근 한 주, 즉 12월 11~17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6천683명(12월 11일 치)→5천817명(12월 12일 치)→5천567명(12월 13일 치)→7천850명(12월 14일 치)→7천622명(12월 15일 치)→7천434명(12월 16일 치)→7천314명(12월 17일 치).
이어 12월 18일 치는 나흘 연속 7천명대를 끊고 5천명대로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
5천명대는 통상 주말효과가 나타나는 일·월요일인 지난 12월 12·13일 최종 결과와 같은 수준이다.
오히려 1주 전 같은 토요일이었던 12월 11일 치가 6천명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매주 계단식 상승이 확연한 최근 통계에서는 이례적으로 1주 전 같은 요일 대비 확진자가 줄어든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
다만 이에 대해서는 한파에 따른 검사 감소라는 특수성·일시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언급이 나온다.
한파로 인해 줄어든 검사 수요는 이후 기온이 오르면서 야외 선별검사소를 찾는 발길이 다시 회복하면, 결국 방역당국이 그대로 소화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번 주의 경우 오늘 확진자 수가 줄어든 만큼 내일부터는 확진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렇다.
▶서울 1천694명 ▶경기 895명 ▶인천 493명 ▶부산 348명 ▶충남 190명 ▶대구 150명 ▶경남 148명 ▶대전 141명 ▶경북 135명 ▶강원 99명 ▶전북 69명 ▶충북 64명 ▶전남 37명 ▶울산 37명 ▶광주 30명 ▶세종 24명 ▶제주 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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