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점곡면 사촌마을과 금성면 산운마을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겨울 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곳'에 포함됐다.
'겨울 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곳'은 한국관광공사가 단계적 일상 회복과 뉴노멀 여행을 고려해 겨울에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곳을 선정해 소개하는 관광 활성화의 하나다.
점곡면 사촌마을은 의성군 점곡면 사촌3리와 서변2리 일부에 걸쳐 있는 마을로 신라 때부터 살기 좋은 마을로 꼽혀왔다.
의성 북부의 반촌으로 선비와 학자들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졌다. 30여 동의 전통 가옥이 잘 가꾸어져 있으며 사가 중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인 만취당과 500년 수령의 향나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가로숲이 대표적 볼거리다.
사촌마을과 더불어 대표적 양반 마을인 금성면 산운마을은 영천 이 씨 집성촌인 고택촌으로 조선시대 사대부들이 살던 반촌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영남 선비들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조선 중기의 전형적인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소우당, 학록정사 등이 유명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합한 안심관광지로 사촌마을과 산운마을이 포함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면서"이번 안심관광지 선정으로 두 양반 마을이 전국에 많이 알려져 안동 하회마을이나 경주 양동마을과 같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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