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아기 태어났어요]사연/김다혜·안성진 부부 첫째 딸 안라희

김다혜 산모 아기
김다혜 산모 아기

김다혜(29)·안성진(33·대구 달성군 유가읍) 부부 첫째 딸 안라희(태명: 안아조·2.9㎏) 2021년 10월 19일 출생

4년간 직장동료 사이였던 신랑과 연애한지 1년이 채 안되던 올해 2월 저희 아가의 존재를 알게 되었어요. 아기를 너무 좋아하던 저희는 너무 기쁜 마음으로 가족 분들께 알리고 올해 가을쯤 계획한 결혼을 봄으로 당겼습니다. 그렇게 결혼 준비와 아가 태교를 저희는 같이 시작을 했어요! 아기의 태명은 평소 신랑이 추후 아기가 생기면 꼭 지어주고 싶어 했던 이름 안아조! 건강하게 태어나 아빠 엄마를 꼭 안아달라는 뜻도 담았어요.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태명으로 아조는 임신 기간 내내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2021년 10월 19일, 엄마 배 속에 있게 된지 39주 1일이 되는 날 저녁을 먹은 후 가진통이 느껴졌고, 이후 진통 주기가 짧아져서 병원으로 갔어요.

태동 검사만 받아보자고 갔었던 병원에서 여러 가지 검사 후 갑작스러운 입원을 하게 되었고 아조는 병원 입원한지 4시간 만에 엄마 아빠 곁으로 왔어요. 입원 후 출산까지 얼마나 빨리 진행이 되었냐면 무통 천국은 느껴보지도 못하고 무통 주사 맞은 후 40분 만에 출산하게 되었답니다.

임신 기간 꾸준히 걸었던 것이 도움이 되었는지 아조가 밑에 일찍 내려와 있어줘서 그래도 빠르게 출산했어요. 안아조라는 태명 덕분인지 태어나고 바로 아빠 엄마 품에 안겨 있는데 울지도 않고 편안하게 있던 사랑둥이. 그 느낌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결혼과 출산 큰 선물이 가득했던 2021년 저희 가족은 뜻깊은 한 해가 될 것 같아요!

작고 소중한 안라희. 아빠 엄마랑 행복하게 잘 살자. 사랑해.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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