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동가'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후보 직속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김한길 위원장)에 20일 합류한다.
윤 후보와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대하빌딩 새시대준비위 위원장실에서 신 대표의 인재영입 환영식을 열었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은 새시대위 새로운 영입 인사들을 통해서 국민들의 지지기반도 더 넓히고 철학과 진영을 좀 더 확장해야 한다"며 "정권교체와 올바른 자유민주주의 국가 구현에 이런 넓은 이해와 안목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어려운 결정에 대해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결국 국민들에게 행복을 드리기 위해 정치를 하는 건데, 서로 생각이 조금씩만 다르면 극한 투쟁을 벌이는 식으로는 국민들이 외면을 하게 된다"며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같은 정당 안에 있으면서 결론을 안에서 도출해나가는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정당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여러 고민이 있었는데, 윤 후보가 여성 폭력을 해결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좌우를 넘어서 전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해줘서 함께하기로 했다"며 "새 시대를 열기 위해서 많이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 운동가로 활동 중인 신 대표는 2004년 한국청소년모임 대표로 정치 활동을 시작, 2016년 국회의원 선거 출마(녹색당 비례대표 5번), 2018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녹색당),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무소속) 등 선거에 연이어 출마했다.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도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1990년생으로 올해 31살이다.
신 대표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여성들의 목소리가 정치권에 잘 반영되지 않는다고 비판한 바 있으며, 지난 7월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여가부 폐지 공약으로 젠더갈등을 조장하는 혐오정치를 규탄한다"며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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