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 최초 콘텐츠 기업 전문 지원 기관, 대구에서 운영

콘텐츠 관련 유니콘 기업과 전문가 탄생에 기대감 증폭

대구 동구 신천동에 들어선 디코 건물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 동구 신천동에 들어선 디코 건물 전경. 대구시 제공

지역 콘텐츠 기업의 정주여건 개선과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디코, DCOE)가 전국 최초로 설립된다.

디코는 지난 2018년부터 국비 100억원, 지방비 200억원 등 총 300억원을 투입된 기관이다. 올해 8월 준공한 디코는 22일 개관식을 개최하고 내년부터 본격 가동된다.

DCOE(디코) 개관으로 창작·창업(콘텐츠코리아랩)→성장지원(콘텐츠기업지원센터)→강소기업육성으로 이어지는 지역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성장단계별 기반이 완성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시는 향후 5년간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대구형 예비유니콘 10개 사, 콘텐츠 혁신인재 1천500명, 글로벌 진출기업 40개 사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를 위해 디코는 성장 유망기업들에게 쾌적하고 경제적인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장기적·지속적 성장지원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지역인재의 지역 정착을 위한 인재양성사업 등 공격적인 기업성장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코는 앞으로 입주기업을 위한 전문 상담 센터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대구형 예비유니콘 10개 사 육성에 나선다. 또 지역의 고급 전문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콘텐츠 혁신인재 1천500명을 양성한다.

디코에는 20실(15개 사)에 입주 기업이 예정돼 있으며 잔여 9실은 수시 모집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디코는 연면적 1만7천32㎡, 지하 5층·지상 17층이며, 기업육성시설은 10개층으로 기업 입주실, 콘텐츠 쇼룸, 공유 오피스, 근린상가, 지하주차장, 각종 업무지원 시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창업지원 주택은 12개층(6~17층)에 걸쳐 총 100호 규모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지역 게임기업들의 매출과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는 등 지역 콘텐츠 기업들의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콘텐츠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해 대구를 비수도권 최대의 콘텐츠 기업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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