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익명의 기부천사, 쌀 100포 전달…2019년부터 3년 연속

경산 이마트 통해 대구 동구 신천3동에 전달

익명의 기부자가 전달한 백미 10kg 100포. 대구 동구청 제공
익명의 기부자가 전달한 백미 10kg 100포. 대구 동구청 제공

익명의 기부천사가 쌀 100포를 대구 동구 신천3동에 전달했다.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 동구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신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백미 10kg 100포를 신천3동 행정복지센터에 보냈다.

이 기부자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경산 이마트를 통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쌀을 전달한 이마트 역시 기부자의 인적사항을 전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행정복지센터는 전달받은 백미를 고령의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윤호 신천3동 동장은 "보이지 않는 손길로 매년 후원해 주시는 나눔 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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